[도쿄올림픽] 성수고 출신 장우진, 올림픽 탁구 16강 안착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도쿄올림픽] 성수고 출신 장우진, 올림픽 탁구 16강 안착

    • 입력 2021.07.26 15:50
    • 수정 2021.07.28 10:10
    • 기자명 배상철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 출신 탁구 국가대표 장우진 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 출신 탁구 국가대표 장우진 선수가 2020 도쿄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16강에 안착했다. (사진=연합뉴스)

    춘천 성수고를 졸업한 장우진(26)이 2020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26일 오후 2시30분 일본 도쿄체육관 4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영국의 폴 드링크홀(31)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대 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긴장한 모습을 보인 장우진은 실수를 연발, 7대 11로 첫 세트를 내줬다. 장우진은 2세트부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강한 스매싱으로 드링크홀을 허점을 파고들었고, 12대 10으로 세트 승리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드링크홀이 분전하면서 장우진이 한때 고전하기도 했지만, 11대 8로 세트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승부처가 된 4세트를 장우진이 11대 9로 승리하면서 사실상 승부는 결정됐다. 5세트에서 드링크홀은 집중력이 무너졌고, 11대 7로 장우진의 승리로 돌아갔다.

    남자 탁구 단식 세계 랭킹 12위인 장우진은 1‧2라운드 없이 3라운드에 직행했다. 장우진은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16강에서 브라질대 슬로바키아 전 승자와 경기를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국탁구는 2004아테네올림픽 단식에서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금메달 이후 3번의 올림픽 동안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했다.

    1988서울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탁구는 중국이 32개 금메달 중 28개를 가져갔을 정도로 만리장성의 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국내 랭킹 1위인 장우진은 한 번 승기를 잡으면 무섭게 질주하는 스타일인 만큼 첫 경기 부담을 털어내면서 팬들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배상철‧남주현 기자 bsc@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