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했지만…무너진 춘천지역 대학가 인근 상권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개강했지만…무너진 춘천지역 대학가 인근 상권

    • 입력 2021.03.15 00:01
    • 수정 2021.03.16 17:39
    • 기자명 박지영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격적인 개강이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개강을 하면서 춘천지역 대학가 주변 상권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자막]
    - 춘천 효자동 강원대학교 후문
    - 비대면 개강·코로나19 여파…대학가 ‘썰렁’
    - 신학기 왁자지껄한 모습 찾아보기 힘들어

    [인터뷰]
    신은정 / 강원대 인근 자영업자
    개강을 하니까 아무래도 조금은 나아졌는데 작년보다는 못하죠.
    옛날에 비해서는 지금 (매출이) 한 60% 정도 밖에 안돼요.
    3분의 1이 떨어졌다고 보면 돼요.
    그 정도로 손님이 많이 줄었죠.

    - 춘천 교동 한림대학교 인근

    [인터뷰]
    김복순 / 한림대 인근 자영업자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여파로 (손님이) 많진 않아요.
    아마 이게 내 집이 아니었으면 벌써 가게 문 닫았을 거예요.
    내 집이니까 끌고 나가는 거죠.
    종업원 쓰던 거 종업원 안 쓰고.

    - 빈 점포 늘고 원룸 텅텅…신학기 특수 실종

    [인터뷰]
    이학준 / 춘천 'ㅎ'부동산 공인중개사
    원룸이 제가 보기에는 현재 원룸이 약 40% 밖에 안 차있어요.
    60%가 비어있어요. 지금 장학리, 효자동, 교동, 석사동.
    제가 관리하던 (건물) 14개가. 14개면 보통 안돼도 70실은 넘었었는데
    지금 22명 정도 밖에 안 들어가 있어요. 나머지 다 비어있어요. 
    심지어는 한 채가 다 비어있는 원룸 건물도 있어요.

    -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영업자 시름 깊어져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