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예산 미리보기] 2. 주민·청년 중심 행정 실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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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예산 미리보기] 2. 주민·청년 중심 행정 실험 '계속'

    • 입력 2020.12.26 00:01
    • 수정 2021.03.29 16:26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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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사진=춘천시 제공)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사진=춘천시 제공)

    2. 주민·청년 중심 행정 실험 '계속'

    춘천은 올 한해 춘천시 청년청, 마을자치지원센터 등 일반주민과 청년이 중심이 된 행정, 이른바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실험해왔다. 특히 지난달 첫번째 회의가 열린 춘천시 청년청에는 대학가 원룸촌 일대 쓰레기 분리배출 공간 마련, 청년직장인 복리후생 지원, 춘천형 청년참여학교 개설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청년들이 불편을 겪고 시름하는 문제를 청년이 직접 해결하기 위해 쏟아내는 정책과 아이디어가 꽤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춘천시는 내년에도 청년청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예산을 5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마을마다 숙의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마을자치센터 운영에 12억5300만원의 새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다.

    또 갈수록 빨리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지혜의 숲' 재단을 설립, 운영금으로 6억7600만원을 투입한다. 지혜의숲은 신중년과 노인 세대에게 맞춤형 생애 재설계와 성공적 노후 생활을 위한 사회활동 지원,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전담 기구다. 춘천시 협동조합지원센터 운영에 4억6800만원 등이 투입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 개개인이 주인의식을 갖고 나, 이웃, 도시의 문제를 논의, 해결해 나가는 힘이 바로 지역력"이라며 "춘천의 지역력을 높이고 숙의민주주의, 직접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이 내년에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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