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바이오산업 전문인재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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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시대, 바이오산업 전문인재 육성 박차”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전문인력 교육 강화

    • 입력 2020.12.22 00:01
    • 수정 2020.12.22 23:26
    • 기자명 배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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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바이오산업 전문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흥원은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체외진단 전문인력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에는 규제과학(RA, Regulatory Affairs) 분야 심화교육, 2022년에는 체외진단 제조 분야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구상이다.

    체외진단 전문인력 교육은 3년간 매년 10명이 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규제과학 분야 교육에 30명이 참가해 66%인 20명이 수료했다.

    진흥원은 한국바이오협회 주관으로 8개 기관과 대학이 참여하는 바이오 인력양성사업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대학에서 바이오 관련 학과를 졸업한 이를 대상으로 3개월간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병행하게 된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118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 가운데 92명이 휴젤, 유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기업에 취업했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춘천지역 초등학생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바이오캠프를 진행한다. 체험 위주 교육으로 바이오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하고 전문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총 27회를 운영해 1900여 명이 참여했다.

    유지욱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속해서 배출할 수 있도록 미래 인재 육성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상철 기자 bsc@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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