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파크자이 펜트하우스, 롯데 스카이클래스 잡고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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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파크자이 펜트하우스, 롯데 스카이클래스 잡고 최고가 '경신'

    '8억6200만여원 매매'.. 춘천 APT 실거래가 1위 '온의동→삼천동'

    • 입력 2020.12.21 00:02
    • 수정 2020.12.22 11:3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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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파크자이 아파트 단지. (드론=박지영 기자)
    춘천 파크자이 아파트 단지. (드론=박지영 기자)

    춘천 파크자이 아파트 한 펜트하우스가 8억6000여만원에 매매되면서 춘천지역 아파트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정보서비스기업 아실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12월18일 오후 6시 신고기준으로 집계된 춘천지역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올해 10월 거래된 춘천 삼천동 파크자이의 28층 펜트하우스(전용면적 145.7㎡·약 44평)로 8억6204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의 최고 실거래가 아파트는 올해 6월만해도 전통적으로 춘천 초고가 아파트로 평가받아 온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의 27층 한 가구(전용면적 154.1㎡·약 46.6평)로 실거래가는 7억1500만원이었다.

    2015년 입주한 강남동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는 2017년 26층의 한 가구(전용면적 154.1㎡)가 6억2000만원, 2018년 35층의 한 가구(전용면적 154.1㎡)가 6억6000만원, 지난해 2월 26층 한 가구(전용면적 154.1㎡)가 6억4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춘천 최고가 아파트라는 명성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 9월 삼천동에 파크자이 입주가 시작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펜트하우스가 거래되며 춘천지역 실거래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또한 2022년 2월 입주 예정인 강남동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아파트 49층 한 가구(전용면적 120.7㎡)의 분양권이 지난해 8월 8억410만원에 거래된데다 춘천의 매매가가 급등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아파트 입주시에는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지역내 최고 실거래가를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춘천지역 아파트 최고가는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가 주도해왔으나 최근 들어 브랜드 아파트 입주와 분양이 진행되면서 그 아성을 내주고 있다"며 "건설중인 브랜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수년 내 10억원대 아파트가 등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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