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퇴계 제2농공단지 분양 경쟁률 필지당 최고 '10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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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퇴계 제2농공단지 분양 경쟁률 필지당 최고 '10대1'

    • 입력 2020.12.17 00:02
    • 수정 2020.12.17 23:57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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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박지영 기자)
    (그래픽=박지영 기자)

    춘천 퇴계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11월 24일자 등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공장입주 필지를 분양한 결과, 최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수목적법인 '퇴계산단2차'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본사인 춘천 신동면 김유정로 유정프라자에서 퇴계 제2농공단지 내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분양 접수를 진행했다.

    그 결과, 33개 필지(공공기관 입주필지 제외)에 대한 분양 경쟁률이 2대 1을 기록했다. 단순비교시 약 30개 기업을 모집하는데 60개 기업이 퇴계 제2농공단지의 입주를 희망한 셈이다.

    이번에 분양된 필지는 산업시설용지 1구역 15필지와 2구역 13필지, 지원시설용지 1·2·3구역 7필지다. 

    특히 이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필지는 지원시설용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산업시설용지의 경우 1구역은 1.3대 1, 2구역은 2.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식품업체와 건설사 등이 참여하는 지원시설용지의 경우 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분양금액이 저렴한 편에 속하는 지원시설 2구역( 887㎡·약 268평)의 인기가 가장 뜨거웠다. 분양가는 전체 필지 중 2번째로 저렴한 7억1104만여원으로, 이 때문인지 1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입주기업 선정일인 16일 해당 필지를 차지한 기업은 춘천 그린식품으로 확인됐다.

    이날 선정된 기업들은 17일부터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본계약 일정인 계약금 10% 납부 등의 각종 절차를 완료하면 최종 입주기업으로 확정된다.

    윤동순 퇴계산단2차 총괄대표이사는 "현재까지 입주의사를 나타낸 기업 중 약 90%가 기존 퇴계농공단지 입주기업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퇴계2차산단이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 조성공사는 연말 기초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2년 3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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