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 LH2단지' 올 하반기 춘천 아파트 매매량 '선두'
  • 스크롤 이동 상태바

    '우두 LH2단지' 올 하반기 춘천 아파트 매매량 '선두'

    올해 7월1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매량 96건..지역 아파트 중 1위
    2위 후평 주공4단지, 3위 온의 춘천센트럴파크 푸리지오...매매량 각각 92건·79건

    • 입력 2020.12.12 00:01
    • 수정 2020.12.13 00:04
    • 기자명 신관호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춘천 우두LH 2단지 아파트.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우두LH 2단지 아파트. (사진=MS투데이 DB)

    춘천의 우두LH 2단지 아파트가 올해 하반기 현재 지역내 아파트 중 최다 거래량을 보유한 아파트로 등극했다.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정보 제공 서비스기업 아실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12월 10일까지(11일 신고가 공개 기준) 춘천지역 아파트 중 매매량 1위를 기록한 아파트는 춘천 우두LH 2단지로 이 기간 96건의 매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아파트는 우두동 택지개발지구인 우두지구 B2블록에 지난 9월 지어진 단지로 인근에는 춘천우두 LH 천년나무 1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LH천년나무 3단지가 내년 5월, 우두지구 이지더원도 내년 12월 준공되는 등 춘천 강북지구 신도심을 구성하는 주축 아파트다.

    단지 바로 옆 대형 공원인 우두 중앙공원과 신동초등학교 이전이 거론되면서 얻은 속칭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와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 입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뒤를 이은 거래량 2위는 후평 주공4단지 아파트로 올해 하반기 시작부터 현재 조사 기준일까지 92건의 매매량을 나타냈다. 이 역시 4단지 주민들이 최근 재건축 움직임을 보이면서 외지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매매가격이 급등하는 등 최근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또한 재건축 호재 외에도 다주택자들로부터 정부의 취득세를 적용받지 않는 아파트(공시가격 1억원 이하 소액주택 취득세 중과 적용 배제)로 조명받아 매매세가 커지고 있다. 
     

    (그래픽=박지영 기자)
    (그래픽=박지영 기자)

    3위는 온의동 춘천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차지했다. 내년 9월 입주하는 아파트로 조사기간 분양권이 79건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 아파트는 부동산업계로부터 메이저 브랜드와 각종 유명학원 등이 위치하는 교육특화단지라는 브랜드 평판 지니고 있다.

    전체 분양대상 1556가구 중 96.2%인 1498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59㎡, 74㎡, 84㎡의 중·소형(약 17~25평)으로 구성, 최신 주택수요 트렌드를 반영해 실소유층의 매입세를 자극하면서 인기 매물로 꼽히고 있다.

    4위는 강원도내 최고층 아파트로 2022년 온의동에 들어서는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가 차지했다. 해당기간 69건의 분양권 거래량을 기록했다. 5위는 강원도청과 인접한 소양동의 춘천 e편한세상으로 67건의 거래량을 나타냈다.

    부동산 중개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춘천시내 매매세가 집중되는 곳은 온의동과 우두동인데 지역내 각종 관광지·교통 개발호재와 맞물리면서 아파트 단지 밀집, 신주거환경 조성의 특수를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외 주요 지역들도 재건축과 주변 정주여건 개선 등의 혜택이 전망되면서 들썩이고 있다"고 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