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절반 넘은 이재수 춘천시장, 공약 이행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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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 절반 넘은 이재수 춘천시장, 공약 이행률은?

    춘천시, 이 시장 공약사업 이행도...5건 중 3.3건 정상추진·완료

    • 입력 2020.07.02 06:45
    • 수정 2020.07.24 09:23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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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수 춘천시장이 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관호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이 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신관호 기자)

    이재수 춘천시장의 민선7기 시정이 후반기에 진입한 가운데, 이 시장의 1조6000만원대의 공약사업 중 100% 이행률을 기록한 사업이 5건 중 1.2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재수 시장의 공약사업은 모두 50개로 총 1조6000만원의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파악된 이 시장의 공약 중 100%의 이행률을 달성한 공약사업은 전체 50개 중 12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포함해 50% 이상의 이행률을 기록한 사업은 전체 50개 중 28개인 것으로 절반 이상의 공약사업에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추진과정을 평가하는 이행도는 완료된 사업이 전체 50개 중 3개, 정상추진되는 사업은 50개 중 30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사업들은 일부 추진되거나 공약 이행 후 계속추진이 필요한 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다. △대한민국 문화특별시(10개 사업·사업비 1402억원) △북방경제 거점도시(8개 사업·사업비 181억원) △먹거리가 행복한 도시(6개 사업· 사업비 323억원 △우리안의 자원으로 행복한 도시(22개 사업·사업비 1조3885억원)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도시(4개 사업·사업비 209억원)로 구분된다.

    그중에서도 문화특별시의 경우 전체 10개 공약사업 중 ‘인형극 중심 도시 춘천’만 100%의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50% 이상 이행률을 기록한 사업은 6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 이행과정 평가결과 총 8개 사업이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방경제 거점도시의 경우 전체 8개 공약사업 중 ‘평화통일 공감대형성 및 교류협력사업 발굴’을 비롯한 2개 사업이 100%의 이행률을 달성했으며, 50% 이상 이행률은 3개사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공약사업들 중 이행과정 평가 결과, 총 3개 사업이 정상추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먹거리가 행복한 도시의 경우 6개 사업 중 100% 이행률을 보인 사업은 없으며 50% 이상 이행률을 기록한 사업이 3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행도는 모두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평가됐다.

    공약사업 22개로 다수 포진된 우리 안의 자원으로 행복한 도시의 경우 ‘산림 바이오매스 및 농축산업 연계사업’을 포함한 8개 사업이 100%의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50% 이상의 이행률을 보인 사업은 13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사업 중 총 12건이 정상추진 중이며 3건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도시의 경우 총 4개 사업 중 ‘춘천시와 대학 내 협력관련 전담 조직구축’ 사업이 100%의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이를 포함해 3개사업이 50% 이상의 이행률을 나타냈다. 또 대학도시 공약사항 4개 중 3개가 정상추진되고 있으며 1개가 완료됐다는 이행도 평가결과가 나왔다.

    한편 이재수 춘천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7기 시정출범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이 이행된 사업도 있고, 아직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도 존재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더딘 모습도 있었지만, 여러 지적과 발전가능성의 평가에 관심을 가지면서 앞으로의 성과와 과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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