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일에 의존하다가 우리 본연의 과일이 없어질까 걱정도 되는군요 올해는 작황이 좋아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우리과일을 마음껏 먹었으면 헙니다
(1/3부터) 1만원 할인권 증정 26
1. 이*미 2
환자들을 먼저 생각 한다면 쉽게 사직서를 내지는 못할텐데... 우리 아프지맙시다ㅠㅠ
2. 이*숙 2
눈부신 고창 청보리밭에서 풍금소리가 들리는듯 하네요
3. 이*숙 2
즐길거리 많은 양구수목원 튤립 15만송이에 다양한 즐길거리 까지 있다니 평일에 다녀와야 겠어요
입춘, 우수를 지나자 어김없이 남도의 꽃소식이 들린다. 통도사 홍매화, 광양 매화마을 등의 명성이야 익히 알려져 있고, 지리산 화엄사 홍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는 소식도 들린다. 매년 3월 초가 되면 두 줄기가 꼬인 묘한 형태의 나무 위로 검붉은 꽃이 피는 장관을 보려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이유다. 참고로 현재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매화는 △순천 선암사 선암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구례 화엄사 들매화 △장성 백양사 고불매 4건이라고 한다.이렇게 꽃소식이 들리니 이제 곧 춘천의 곳곳에도 생강나무꽃이 알싸하게 흐드러질
이승만 전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흥행 역주행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일 공개된 '건국전쟁'은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했으나 서서히 순위를 높여 지난 16일~18일에는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19일 현재 누적 관객 수는 71만여 명이 됐다. 167개로 출발한 상영관 수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늘기 시작해 900여 개까지 늘었다. '건국전쟁'은 개봉 초기 큰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 관객몰이하고 있다. 요즘 한창 주가가 오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관람한 모습이 언론을 타면서 흥행에 가속도가
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안컵 4강 탈락의 충격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봉합수순을 밟아가고 있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경기에 졌다는 사실보다 패배의 원인이 내부 분란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이른바 ‘탁구 게이트’로 불리는 선수들 간의 갈등이다. 선수들이 최선의 몸 상태로 한마음으로 싸워도 이길까 말까 한 데 상대편과 겨루기도 전에 내부에서 갈라졌으니 그 결과는 보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익히 알려진 대로 선수들 내분은 조그만 탁구공으로 촉발됐다. 4강전 전날인 지난 6일 주장 손흥민 선수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전체 미팅을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4년 2월 24일은 음력 1월 15일로 정월대보름입니다. 1년 중 달이 가장 밝고 크게 빛나 달을 보며 제각기 소원을 빌기도 하고 쥐불놀이, 고싸움, 줄다리기, 윷놀이 등의 다양한 민속행사를 합니다. 이러한 행사 외에 다양한 음식을 먹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오곡밥과 부럼, 그리고 귀밝이술이 있습니다.오곡이라는 것은 쌀, 보리, 조, 팥(혹은 수수), 콩을 말하는데 동의보감에는 세상의 음식물 가운데서 오곡만이 온전한 맛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맛이 담담한 오곡을 먹는 것이 정(精)을 보충하는 데 가장 좋다고 하였습
60대 후반 A씨는 10년 전 세종시 아파트를 팔아 그 돈으로 남녘 해안가에 펜션을 샀다. 아내는 아파트를 팔지 말고 가진 돈에 대출을 내서 해결하자고 했지만 A씨는 말을 듣지 않았다. 어차피 세종시를 떠날 것이라면 살지 않는 아파트는 파는 게 좋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 사이 세종시 아파트값은 곱절 올랐다. 펜션 땅 가격도 올랐지만, 세종시 아파트에 비하면 새 발의 피 수준이다. A씨는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아내의 말을 경청하지 않은 게 후회된다. 그런 의사결정을 한 자신이 미울 때도 적지 않다. 매스컴의 아파트 뉴스는 그에게 ‘
우리 춘천은 빙상의 메카다. 공지천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던 시절엔 춘천 출신 선수들이 금메달을 휩쓸었다.1980년 초까지만 해도 ‘공지천 하면 빙상, 빙상하면 춘천’이라고 할 만큼 춘천은 동계스포츠, 아니 ‘빙상의 메카’로 전 국민 마음 속에 각인돼 있다.춘천 사람들은 겨울이 되면 온 가족들이 꽁꽁 얼어붙은 공지천으로 몰려나와 스케이팅을 즐기며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스케이트가 없어도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누구나 겨울철 놀이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었다. 그래서 각종 전국 빙상대회에서 상위권은 춘천 출신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고 타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강원도 춘천부에 사는 동몽교관(童蒙敎官) 정광형(
최근 아시안컵 축구대회 열기로 온 나라가 뜨겁게 달아올랐었다. 한국은 산전수전을 겪으며 천신만고 끝에 4강에 오르며 국민들로 하여금 우승이란 희망을 기대하고 꿈꾸게 했다. 이렇게 희망과 기대가 컸던 만큼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아쉬움 또한 컸다. 그럼에도 아시안컵 대회의 주장이자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와 있는 손흥민과 세계적 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황희찬 선수의 활약으로 4강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자긍심과 함께 위안을 얻었다. 두 선수 모두 우리 고장 후평동에서 태어났으며 1990년대 출생했다는 공통 분모를 지니고 있어서 더더욱
2022년 하반기 강원지역 ‘특수교육원’ 설립 지역 선정을 앞두고 강릉, 원주, 춘천 3개 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그 결과 2023년 2월 28일 신경호 강원 교육감은 “3개 권역의 특수교육원 유치 경쟁은 특수교육지원의 필요성을 강하게 대변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에서도 특수교육원 설립이 가져올 긍정적 효과가 충분히 확인된다. 무엇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한 명이라도 더 많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이유로 3곳 모두에 특수교육원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였다.특수교육이
정부가 내년부터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함에 따라 의사 수급의 불균형을 풀기 위한 첫발을 뗐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증원해 2035년까지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는 계획을 설 연휴 전인 7일 발표했다. 더 이상 정치에 휘둘려 미룰 수 없는 정책이다. 의사 부족으로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와 같은 필수의료 분야는 이미 붕괴 위기에 맞닥뜨렸다. 지방일수록 심각하다.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아 헤매다 숨지는 사례도 낯설지 않다. 주변에 산부인과가 없어 출산할 곳을 찾아가는 ‘원정출산’도 귀에 익다. 하지만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한문을 번역하다 보면 실수를 할 때가 있다. 옛날
필자의 아버지는 무릎 통증으로 앉기도, 서기도, 걷기도, 심지어 누워있기도 힘들어했다. 시큰거리는 무릎 때문에 계단을 내려가거나 내리막길을 지나는 것이 특히 두려워했다.무릎은 자기의 기능 한도를 넘어가게 되면 통증을 유발하고 붓게 된다. 그 후엔 관절과 연골이 손상된다. 더욱이, 체중 1kg이 늘면 무릎에 부담은 4배 이상 증가한다.우리의 일상생활에는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다. 무작정 피할 수는 없다. 피하기만 한다면 무릎과 관련된 기능은 퇴화한다.그렇다면 무릎통증의 최고 치료제인 허벅지를 강하게 단련시켜야 한다. 또한, 내리막
사자는 새끼를 절벽에서 떨어뜨리고 살아 올라오는 녀석만 키운다는 얘기를 흔한 상식처럼 듣는다. 험한 세상에서 아이를 내보내야 하는 현실때문에 부모들이 고개를 끄덕일만 하다. 그런데 사실이 아니다. 자기가 낳고 젖물려 키우는 새끼에게 그렇게 비정한 포유류는 ‘거의’ 없다. 의심된다면 AI에게 묻든지 유투브에 검색해 보라. 절벽에 아슬하게 걸려있는 새끼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뛰어내리는 어미 사자의 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자는 다정한 양육자이다.인간은 예외적 포유류이다. 고대에는 생산적이지 못한 신체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을 절벽
아침에 눈을 뜨니 피오르에서 만난 일본인 아유미에게 메시지가 와있다. 지금 스톡홀름에 있으니 같이 여행을 하자는 것. 며칠 전 그냥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했었는데 그걸 기억하고 메시지를 보내주다니, 반갑고 고마웠다. 그녀와는 바사 뮤지엄에서 만났다. 바사는 스톡홀름에서 출항한 지 한 시간도 채 안 되어서 침몰해 버린 배인데, 박물관에는 이 배를 건져 올려서 전시해 놓았다.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을 지닌 한국과 일본 출신 여행객들은 “이게 뭐가 자랑이라고 이렇게 박물관까지 해놓았냐!”며 실소를 지었다.이어서 ‘감라 스탄’이라는 스톡홀름
칼럼을 쓴지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간다. 2주에 한 번 1500여 자의 글을 꾸준히 쓴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글이 안 써져서 막막해질 때가 많았다. 왜 그런가 가만히 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이유는 가까운 데 있었다. 아무리 솔직하게 쓴다고 노력해도 결국은 완성된 글이 남들에게 보인다고 생각이 들다 보니 자연스레 내가 보기에도 썩 괜찮게 여겨지는 일들에 대해서만 말하게 되었던 것이다. 오늘은 그래서 평소와 달리 괜찮지 않았던, 아쉬웠던 일에 대해 한 번 써보려고 한다. 바야흐로 2019년 2월(어느새 5년이 흘렀다) 나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PC를 사용해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게임 등을 하는 학생이 많아 인터넷, 스마트폰, 그리고 게임 중독에 대한 우려가 있다. 한 번 중독되면 극복하기 위해 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이 우리의 일상 속 하나의 생활 도구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완전히 끊기란 힘들지만 적절한 사용을 통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우선 인터넷과 스마트폰 과다 이용의 징후에는 무계획적이며 충동적인 성향이 높거나 성격적으로 자기조절에 심각한 어려움을 보이며 스마트폰 없이는 한 순간도
총선이 다가오면서 각종 공약이 쏟아진다. 수그러들었던 김포의 서울 편입 얘기가 다시 살아났고 의대 정원을 파격적으로 늘리겠다는 공표가 있었으며, 여러 지자체의 현안이 한꺼번에 해결될 것만 같다. 그중 하나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B 노선의 춘천 연장이다. 인천에서 시작돼 서울을 동서로 관통하면서 여의도와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경유하고 춘천에서 마무리되는 136km 길이의 이 철도는 2030년에 인천대입구-마석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며, 이후 마석-춘천 구간도 개통될 거라고 한다.춘천시가 구간 연장을 반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
“OO협회 기념식에 지사님이 참석하신대요. 무슨 일 있나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춘천에서 열린 한 행사 참석한다는 소식이 지역 경제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그간 경제 관련 행사는 지사가 직접 참석하는 대신 거의 부지사가 얼굴을 비췄기 때문이다. 평소 경제계 행사에 잘 참석하지 않은 김 지사에 대한 불만과 섭섭함이 이렇게 표현된 것이다.취임 초 일었던 채권 사태로 더불어민주당에서 ‘경알못’(경제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만큼 의도적으로 경제인들과 거리를 두는 것인지, 속내는 알 수 없다. 다만 김
얼마 전 평창의 한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한 명이 작업 중 지붕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사고는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지 않는 게 최선이지만, 현실 세계에서는 여기저기서 이따금 발생하곤 한다. 사후에라도 원인을 조사해 책임소재를 가리고, 피해자 보상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데 이번 평창 사고는 종전과는 파장과 무게감이 다르다. 사업주에게 공포의 대상인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적용을 받는 사고이기 때문이다. 중처법은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 및 보건 조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