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의 계절이 왔다⋯관광재단, 춘천·속초서 ‘맨발족(路) 강원걷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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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걷기의 계절이 왔다⋯관광재단, 춘천·속초서 ‘맨발족(路) 강원걷자’ 행사

    • 입력 2024.05.08 10:04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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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여름의 숲을 맨발로 자유롭게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행사가 열린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다음 달까지 맨발 걷기(어싱) 관광 상품인 ‘맨발족(路) 강원걷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이달 25일 국립춘천숲체원에서, 다음달에는 29일 속초 청대산 산림욕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회당 250명, 총 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한 ‘맨발 걷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맨발 걷기는 혈액 순환 개선과 심혈관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흙 내음을 맡으며 숲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다음 달까지 맨발 걷기(어싱) 관광 상품인 ‘맨발路 강원걷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강원관광재단)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다음 달까지 맨발 걷기(어싱) 관광 상품인 ‘맨발路 강원걷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강원관광재단)

    참가비는 회차별 1만원이며, 지역 특산품이 담긴 웰컴 키트와 스포츠 수건, 걸음걸이 분석지 등 건강 지표 분석 결과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양우산, 양말, 물티슈 등 개인 물품을 준비하면 된다.

    재단은 발에 상처나 염증이 있는 경우는 세균‧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어 맨발 걷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맨발 걷기 전 파상풍 예방주사 접종을 권장하고, 초행자의 경우 천천히 1시간 이내로만 걸어야 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강원의 자연을 느끼고 특별한 힐링을 할 수 있는 이번 맨발 걷기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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