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연결하는 것은 무엇일까⋯춘천민미협 ‘링크전-온 앤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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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연결하는 것은 무엇일까⋯춘천민미협 ‘링크전-온 앤 오프’

    춘천민미협 ‘2024 링크전’ 내달 1일까지 전시
    ‘온 앤 오프’ 주제로 24명 작가 작품 50여점
    관람객과 작가 연결하는 온라인 아트폼 구축

    • 입력 2024.04.28 00:03
    • 수정 2024.04.30 00:17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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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링크전이 ‘온 앤 오프(ON & OFF)’가 26일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개막,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사진=춘천민미협)
    2024 링크전이 ‘온 앤 오프(ON & OFF)’가 26일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개막, 내달 1일까지 열린다. (사진=춘천민미협)

    한국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지부장 박명옥)가 주최하는 2024 링크전이 26일 춘천 문화공간 역에서 개막했다. ‘온 앤 오프(ON & OFF)’를 타이틀로 한 이번 전시는 내달 1일까지 열린다. 

    링크전은 춘천민미협이 2019년 처음 선보인 기획전이다. 예술을 매개로 여러 대상을 잇는다는 취지로 소통과 연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기존의 링크전이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작가에게 영향을 주었던 작업실이나 동네 등 예술가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관람객과 작가를 연결한다는 의미가 강조됐다. 부모님과 가족, 선후배, 반려동물 등 개개인을 구성하는 연결고리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와 작품을 연결 짓던 앞선 기획전과 달리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를 다룬다. (사진=춘천민미협)
    이번 전시회는 작가와 작품을 연결 짓던 앞선 기획전과 달리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를 다룬다. (사진=춘천민미협)

    블로그 홈페이지 형태의 새 아트폼도 구축했다. 전시장에서 각 작품의 QR코드를 촬영하면 온라인에서 작품에 대한 설명과 작가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참여 작가는 신대엽, 신승복, 안성환 등 24명이고 출품작은 50여 점으로 서양화와 조각, 도예, 사진, 수묵화 등이다. 고향의 풍경, 유년 시절의 집, 엄마와의 시간, 연인과 이웃 등 다양한 모습들이 작품의 소재가 됐다.

    박명옥 민족미술인협회 춘천지부장은 “우리는 모두 연결고리를 만들고 그 연결점을 지속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수많은 연결고리를 다룬 이번 전시를 통해 나는 무엇과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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