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 가면 보이는 고급 휘발유. 일반 휘발유보다 가격은 비싼데 무슨 차이가 있는 걸까? 일반유만 넣던 내 차에 고급유를 넣으면 성능이 좋아질까? 다음은 고급유와 일반유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봤다.

▶옥탄가 94 이상, 고급 휘발유
고급유와 일반유는 옥탄가 수치로 구분한다. 고급유는 옥탄가가 94 이상인 휘발유를 말한다. 반면 일반유는 옥탄가가 91~93 정도로 고급유보다 낮다.

옥탄가는 엔진에서 일어나는 노킹 현상에 대한 저항성을 의미한다. 노킹 현상은 연료가 연소하는 과정에서 적정한 온도와 압력에서 폭발하지 못하고 너무 빠르게 폭발하는 이상 폭발을 말한다.

다시 말해 옥탄가가 높을수록 노킹 현상은 줄어든다. 노킹 현상이 줄면 엔진 소음과 진동, 연료 찌꺼기가 적어지고 연비 상승과 주행 안정성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일반 차에 넣어도 성능이 좋아질까?
일반 차에 고급유를 넣어도 전혀 문제는 없지만, 고급유의 장점을 살리긴 어렵다. 운전할 때 고속주행을 자주 하지 않거나 1분당 엔진 회전수(RPM)가 레드존인 6000~7000을 넘지 않는다면 굳이 고급유를 넣을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차량은 옥탄가 90~92 정도를 권장하는데, 일반유 역시 옥탄가가 91 이상이다. 시내 주행을 많이 하고 배기량이 3000cc 이하인 차에는 일반유만 넣어도 충분하다.

▶고급유는 어떤 차에 넣어야 할까?
고급유는 배기량이 크거나 RPM을 레드존까지 사용하는 차량에 적합하다. 대표적으로 스포츠카나 터보엔진 차량 등 고성능 자동차다. RPM이 높아질수록 노킹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고성능 차량에 일반유를 넣으면 노킹이 더 자주 발생해 엔진 수명을 단축시킨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높은 출력이 필요한 고성능 오토바이, 요트, 소형 비행기 등에도 안정적인 연소와 성능을 위해 옥탄가가 높은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 TODAY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